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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뉴스

다원식물원, 칠자화·아로니아 국내보급 박차

BY 관리자2020.02.11 1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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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 식재수종, 선택에 날개를 달자

다원식물원, 칠자화·아로니아 국내보급 박차

식재설계는 조경의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는 조경설계의 핵심 영역이다. 그럼에도 대상지에 적용되는 조경수목이 그리 많지 않아 판에 박힌 공간을 양산시키고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실제 한국식물표준목록에서 가격이 책정된 수목의 종류는 조달청 198, 한국조경수협회 202종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서 신품종 개발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크게 들려온다.

 

천편일률적인 식재수종을 탈피하고, 특색있는 조경공간 창출을 위해 우리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을 개발하고 생산함으로써, 방송과 미디어로 주목받은 조경회사가 있다. 바로 다원식물원(주)(대표 이희준)이다.

 

2011년 문을 연 다원식물원(주)은 신품종 조경수를 생산하는 조경소재∙유통 전문회사이다. 현재 첨단시설을 도입하여 건강한 조경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칠자화, 아로니아, 칼라관목이 주력 품종이며, 신자재 생산도 힘을 쏟고 있다. 이희준 대표는 신품종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대한민국 인물대상 농수산사업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칠자화(Heptacodium miconioides)

칠자화는 1980년대 미국과 유럽에 보급되면서 고급 조경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2008년에는 미국에서 최우수 조경수종으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칠자화가 인기를 얻게된 이유는 여름과 가을에 피는 각기 다른 색상의 꽃(흰색)과 열매(빨간색)가 창출하는 경관미에 있다. 추위와 병충해에도 강해 도심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산지인 중국에서도 국가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정해 관리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칠자화를 다원식물원(주)이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번식에 성공함으로써 해외에 역으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경수 적용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로니아(Aronia melanocarpa)

아로니아는 1986년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유명하다. 블랙초크베리, 레드초크베리, 퍼플초크베리, 이 세가지를 합쳐 아로니아로 불리고 있다. 아로니아는 중세유럽에서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던 치료열매로, 중국에서는 불로매(不老莓)란 별명으로 불렸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자연계 식물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최근 힐링열풍과 맞물려 이를 재배하는 농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일반 텃밭에서도 직접 재배하여 효소로 섭취하는 가정도 생겼다.

다원식물은 삽목을 통한 용기재배로 다량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가정 원예식물포트로 판매하고 있다.

 

원예품종을 개량화한 칼라관목도 관심을 끈다. 가지각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잎 무늬를 통해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자엽병꽃나무, 황금병꽃나무, 무늬병꽃나무 등 10여종의 수종 갱신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출하시 불필요한 굴취비와 하자율을 낮출 수 있는 다원식물원(주)만의 수목용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원식물원(주) 관계자는 현재 식재시장 상황은 열악하다. 노지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영소농들이 대부분인데, 소위 나까마라고 불리는 유통업자가 가운데 끼어있다보니, 규모와 기술의 영세함이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수종 개발은 5년 이상 시간을 투자하는 장기 사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업체들로서도 선뜻 나서기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식재 R&D사업에 뛰어든 것은 조경설계 등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종을 적시에 공급해, 식재수종의 다원화를 꾀하면서 조경공간의 질적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다원식물원(주)의 최신식 설비는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농장을 직접견학하고 갈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원식물원(주)은 앞으로도 도시와 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가능한 식재수종을 꾸준히 개발하여, 국내 우수한 식재기술을 세계로 알리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홈페이지: http://www.dawonaronia.co.kr  

출처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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