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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뉴스 |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이렇게 달라진다
산림청, 대책 발표... 모니터링 센터 조기 가동‧예찰 현대화 등 - |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재선충병 예찰‧방제‧모니터링 전담기구인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를 조기 가동하고, 산림청 ‘재선충병 방제 전담 TF팀’(1.18∼4.30)이 전국의 방제 상황을 총괄 관리한다.
또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의 훈증 방제에서 벗어나 피해 유형에 따라 모두베기(소규모 모두베기)와 파쇄방식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방제를 실시한다.
* 훈증 방제: 피해고사목을 쌓은 뒤 매개충을 죽이는 약제를 뿌리고 방수포를 씌워 밀봉하는 방법
* 파쇄 방제: 피해고사목을 벌채한 뒤 파쇄기를 이용해 1.5㎝ 이하로 잘게 부수는 방법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을 20일 발표했다.
먼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신규 발생지 등 선단지(재선충이 확산하는 방향 맨 앞부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방제를 실시한다.
피해 유형에 따라 모두베기, 소규모 모두베기 등 벌채방식을 차별화하고 파쇄방식을 확대해 피해 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아울러, 1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를 조기 가동해 전문적인 재선충병 예찰‧방제‧모니터링에 나선 상태다.
특히, 재선충병 예찰에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올해 무인항공기를 통한 피해목 조사, 근거리 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의 재선충병 전자예찰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 무인항공기 피해목 조사: (2015년) 4000ha → (2016년) 5만ha
* NFC 전자예찰함: (2015년) 1000개 → (2016년) 3000개(신규 2000개)
또한, 지역별로 방제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통해 책임방제를 실시하고 ‘재선충병 방제 전담 TF팀’ 총괄 관리 하에 피해가 극심한 지방자치단체 10곳에 대해서는 책임담당관을 배치하는 등 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피해 고사목을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까지 조기 방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5개 지방산림청을 중심으로 전국을 6대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특성화된 방제전략을 추진하고, 피해고사목을 톱밥‧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는 등 경제적‧경관적 피해를 최소화 한다.
* 6대 권역 : 북부권(경기, 강원), 중부권(충북, 충남, 전북), 대구·경북권, 서남부권(전라, 서부 경남), 동남부권(부산, 울산, 동·중부 경남), 제주권
신원섭 산림청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찰‧방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에 나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도 산림자원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재선충병 방제와 신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브리핑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림청장 신원섭 입니다.
○ 지금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현황과 방제상황 및 새로이 추진되는 주요 방제대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발생현황과 방제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2013년에 제주도, 경남·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피해고사목이 218만본이 발생하였으나, 범정부적인 총력방제로 2014년에는 174만본이 발생되어 감소추세로 전환 되었습니다.
○ 아울러, 금년에는 현재까지 86개 시·군·구에서 91만본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하였으며,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금년 4월까지 피해고사목은 약 110만본 내외로 감소 될 전망입니다.
* 피해본수(만본) : (’14.4) 218 → (’15.4) 174(20% 감)→ (’16.4 추정) 110(37% 감)
○ 금년에는 지자체에 764억원의 방제예산을 지원하고, 일일 4천여 명의 방제인력을 동원하는 등 방제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또한, 현재 재선충병이 발생한 86개 시·군·구 중 7개 지역은 적극적인 방제를 통해 금년에는「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발생시군 : (’15) 85개 시·군·구 → (’16) 79개 시·군·구
* 반출금지구역 해제 예상(7개소) : 서울 용산, 광주 서구, 경기 의왕, 강원 강릉, 충북 영동, 충남 논산, 경남 거창
□ 그럼, ① 피해확산 방지, ② 피해극심지 관리강화, ③ 방제품질 제고, ④ 피해목의 자원화, ⑤ 권역별 방제전략 차별화 등 금년에 새로이 추진되는 주요 방제전략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 첫째,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신규 발생지 등 선단지에 대한 방제를 강화하겠습니다.
○ (적극방제) 신규 발생지 등 선단지에 대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주변의 감염우려목과 설해(雪害)피해목, 자연고사목 등 매개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고사목까지 전량 제거하겠습니다.
○ (방제방법) 기존 훈증 위주의 방제에서 벗어나 피해 유형에 따라 소구역 모두베기 등 벌채방식을 차별화하고 파쇄방식을 확대하여 피해 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겠습니다.
피해 유형 | 방제 방법 |
집단·반복피해지 | · 모두베기 후 수종갱신 |
선단지, 신규피해지 | · 모두베기 후 수종갱신, 소구역 모두베기 |
소규모 단목 피해 | · 소구역 모두베기(반경 20m 이내) |
기타 지역 | · 단목 벌채 |
* 피해목 수집·파쇄 : (’14) 19 → (’15) 37 → (’16 계획) 50%
* <참고> 방제방법별 재발생률
· 모두베기 및 소구역 모두베기(0%), 파쇄(19.1%), 훈증(32.1%)
○ (예찰강화) 또한, 작년「소나무재선충 방제특별법」 개정(’15.6)에 따라 설립하게 될「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센터」를 조기에 가동하여 전문가에 의한 전국 단위 정밀 예찰체계를 구축하고, 정확한 피해확산 예측을 통하여 선제적 대응능력을 높이겠습니다.
* 모니터링센터 임무 : 발생현황 조사, 통계관리, 피해확산 분석·예측, 원격탐사, 방제사업장 품질관리 등
○ (예찰 현대화) 아울러, 금년에는 무인항공기 활용을 확대하여 선단지 등 중요 핵심지역의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전자예찰함(NFC)을 확대 설치하고「전국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관측지점」을 선정하여 예찰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 무인항공기 피해목 조사 : (’15) 4천ha → (’16) 50천ha
* NFC 전자예찰함 : (’15) 1천개 → (’16) 3천개(누적, 신규 2천개)
○ (유통체계 확립) 소나무류에 대한 실질적인 유통 경로를 분석하여 불법 이동이 우려되는 취약요인을 도출하고, 지난해 정비한 전국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법적 의무사항을 사전 공지 및 계도한 후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 취급업체 : 총 32,996개(조경업체 2,423개, 목가공업체 1,173개, 화목농가 26,022개 등)
○ (이력관리) 또한, 소나무류 이동에 대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를 위해 취급업체가 소나무류 생산ㆍ유통 자료를 5년간 보관하도록 의무화하였으며, 유통되는 소나무류에 QR 코드 및 고유일련번호를 부여하여 추적·관리가 용이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겠습니다.
□ 둘째,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극심지역에 대하여 피해목 발생을 대폭 줄여나가겠습니다.
○ (방제방법) 집단적 또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정구역에 대해서는 모두베기를 실시하고 소나무외 다른 나무로 갱신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 (책임방제) 또한, 지난 해 개정된「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지역별로 방제 전문성을 갖춘 업체로 하여금 책임방제구역을 설정하여 모든 피해고사목을 방제토록하고, 방제가 부실한 업체는 산림사업에서 퇴출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제8조의4에 따라 방제사업 위탁·대행
○ (적기방제) 아울러, 기후변화로 매개충의 분포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피해고사목을 3월까지 앞당겨 조기에 방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15년) 중·북부 지방 : 3월, 남부지방·제주 : 4월
* (’16년) 전국(제주 제외) : 3월, 제주 : 4월
□ 셋째, 방제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고사목이 누락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 (조직확대) 먼저, 산림청에「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담 TF팀」을 조직(1.18~4.30)하여 전국의 방제상황을 총괄 관리하도록 하였으며,
* 산림청 전담조직 : (’15) 10명 → (’16) 15명(산림병해충과 + TF팀)
○ (현장관리 강화) 피해가 극심한 10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산림청 직원을 직접 파견·배치하고, 나머지 70여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62명을 배치하여 주기적으로 모든 방제사업장을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 책임담당관 10명(피해극심지역), 지역담당관 48명(전국 피해지역 71개소), 현장특임관 14명(권역별 중점관리지역)
○ (시민참여) 또한, 지역주민, 시민단체와 함께 전국 재선충병 방제사업장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국민의 시각으로 방제현장을 관리하겠습니다.
□ 넷째, 피해고사목을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여 경제적·경관적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 (자원화) 대량방제시설을 운영하여 피해고사목을 톱밥, 연료용뿐만 아니라 건축재, 데크재 등 가치가 높은 목재 자원으로 활용하겠습니다.
* 대량방제시설(3): 경북 포항, 경남 밀양, 제주 서귀포
* ’15년 재활용실적 : 39만톤(연료용 29만, 목구조용 6만, 농가용 4만 등)
○ (경관개선) 아울러, 도로변, 민가, 등산로 주변의 기존 훈증더미 5만개를 수집·파쇄하여 톱밥 등 자원으로 활용하고 산림경관을 개선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피해유형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국가와 지자체간 광역권 협업방제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 (권역별 전략수립) 이제까지의 획일적인 방제전략에서 벗어나, 5개 지방산림청을 주관으로 전국을 6대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특성화된 방제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 6대 권역 : 북부권(경기, 강원), 중부권(충북, 충남, 전북), 대구·경북권, 서남부권(전라, 서부 경남), 동남부권(부산, 울산, 동·중부 경남), 제주권
○ (지자체 지원) 또한, 방제 역량이 부족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공동방제사업으로 지원하거나 긴급한 경우에는 산림청에서 직접 방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공동방제구역 : 경북 포항ㆍ안동, 경남 김해, 전북 군산 등
□ 산림청에서는 2018. 4월까지 피해목을 약 10만본 이하로 감소시켜 지속가능한 관리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 (’16.4) 110만본 → (’17.4) 40만본(64% 감) → (’18.4) 10만본(75% 감)
□ 이상으로 2016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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